일상의 디지털 불편 해결사 ‘제3기 디지털 안내사’ 150명 위촉
서울시내 주요 장소 순회하며 디지털 기기 사용 안내

ⓒ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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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20일 디지털 약자의 동반자인 ‘제3기 디지털 안내사’ 150명을 위촉하는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날 디지털 안내사들은 그동안의 활동성과를 공유 받고, 디지털 기기 사용에 어려움을 겪는 약자들을 포용하고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갖는 시간을 보냈다. 

제3기 디지털 안내사들은 오는 12월 20일까지 기차역, 지하철역, 대형마트 등 노인들이 주로 방문하는 지역의 다중이용시설 등을 주요 거점으로 순회하면서, 시민들에게 무인단말기(키오스크) 이용을 돕고 스마트폰 활용법 등을 안내한다.

올해 하반기에도 키오스크가 설치된 생활현장 75개 노선에 디지털 안내사 총 150명을 투입, 사회관계망(SNS), 기차표 예매, 길찾기 앱 등 스마트폰 앱, 디지털 기기 사용 등을 도울 계획이다.  

이날 오세훈 서울시장은 디지털 안내사들에게 ‘디지털 안내사 신분증’을 직접 전달하며, 앞으로도 자긍심을 가지고 디지털 약자를 위한 활동을 이어나가길 바라는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오 시장은 “앞으로도 서울시는 시민 모두가 어떠한 차별이나 배제 없이 디지털 세상에 참여해서 혜택을 고르게 누릴 수 있도록, 디지털 약자와의 동행 사업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디지털 안내사는 오는 21일부터 현장에 배치되며, 2인 1조로 오전 9시 30분~오후 4시 30분까지 서울역, 청량리역 등 기차역, 전통시장, 병원 등 노선을 순회하면서 활동한다.

디지털 기기 이용에 도움이 필요한 경우, 시민 누구나 주황색 근무복을 입은 디지털 안내사에게 다가가 자유로운 문의가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디지털 안내사 콜센터(070-4640-2274)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박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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