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서울 장애아어린이집 교사 1명당 돌봄아동 3→2명 개선

서울시가 장애아어린이집 424곳을 대상으로 교사 1명당 돌봐야 하는 영유아 수를 줄이는 등 보육환경을 개선했다고 지난달 27일 밝혔습니다.

기존 어린이집에서는 교사 1명당 3명의 장애영유아를 돌봐야 했지만, 교사 대 아동비율 개선 사업에 참여한 장애아어린이집은 1명당 2명을 돌볼 수 있습니다. 이 사업에 참여하는 어린이집 시범반은 지난해 36개에서 올해 124개로 3배 이상 확대됐습니다.

평소 보조교사 업무를 하다가 휴가 등으로 담임교사가 없을 때 업무를 대신 수행하는 서울형 전임교사도 지난해 116개소에서 올해 129개소로 확대했습니다.

손이 많이 가는 장애영유아반에는 장애아보육도우미 196명을 배치하고 장애영유아 중심의 보육 서비스를 위해 장애아보육지원과 장애 유형별 이해 등을 교육했습니다.

이번 달부터는 장애 영유아 가족 지원을 활성화하기 위해 장애 영유아 부모를 대상으로 한 대집단 교육과 소그룹 워크숍을 시범 운영할 예정입니다.

2. 국립재활원, 장애인 '게임·그림 그리기 보조기기' 제품화 추진

국립재활원이 장애인들의 게임과 그림 그리기를 돕는 보조기기기술을 민간기업에 이전해 제품화를 추진한다고 지난달 31일 밝혔습니다.

기술을 이전하는 보조기기는 국립재활원 노인·장애인 보조기기개발연구사업단이 개발한 '게임접근성 컨트롤러'와 '휠체어 부착 가능한 그림그리기 보조기기'입니다.

2021년 개발된 두 보조기기는 '보조기기 열린플랫폼'에 소스가 공개돼 있지만, 사용자들이 직접 제작하는 것이 어려워 제작 요청이 꾸준히 있었습니다.

이번 기술이전으로 게임 컨트롤러 전문 업체인 아이에스티솔루션이 장애인 게임 보조기기를 맞춤형으로 주문 제작합니다.

그림 그리기 보조기기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참여하는 예술활동·교육 기관인 한국파릇하우스를 통해 구입할 수 있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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