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립준비청년의 든든한 버팀목 역할 기대

대전시 중구는 지난 29일 구청 구민사랑방에서 대전아동복지협회와 ‘자립준비청년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자립준비청년은 아동양육시설, 공동생활가정, 가정위탁 등에서 보호 받으며 생활하다 만 18세 이후 보호종료 돼 홀로서기에 나서는 청년을 말한다.

이번 협약의 주요 내용으로는 ▲자립준비 청년의 안정적 사회적응을 위한 전문적 자문 제공 ▲경제적·정서적 후원, 사례연계 협조 ▲사업 홍보와 촘촘한 자립기반 마련 등이다.

김광신 중구청장은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자립준비청년에게 든든한 버팀목이 될 수 있도록 구와 협회가 한마음으로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대전아동복지협회 양승연 회장은 “자립준비청년에 대한 관심과 지원은 이들이 안정적으로 성장하는 큰 기반이 될 것.”이라며 “많은 관심을 기울이는 중구에 깊은 감사를 전한다.”고 밝혔다.

한편, 대전 중구는 자체 복지브랜드인 ‘희망 2040’ 지원사업을 통해 자립준비청년에게 정착금 100만 원 지원, 전국 최초로 보호대상아동의 자산형성을 위한 디딤씨앗통장 본인부담금 지원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또, 대전아동복지협회는 지난해부터 자립전담기관을 운영하고 있으며, 오는 11월 중구 선화동에 ‘삼성 희망디딤돌 대전센터’를 개소해 자립체험·생활공간 제공, 자립준비 교육 등 실질적인 자립역량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황기연 기자 대전·충남]

저작권자 © 웰페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