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뇌성마비복지회
ⓒ한국뇌성마비복지회

한국뇌성마비복지회는 지난 29일 국립재활원과 ‘뇌성마비장애인의 건강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뇌성마비장애는 생후 24개월 이내에 뇌성마비 진단을 받고 평생 꾸준히 관리를 필요로 하는 장애유형이다. 그래서 경제적인 이유나 이동의 불편, 긴 대기시간 등의 문제로 건강검진을 잘 받지 못하는 경향이 있어왔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앞으로는 국립재활원 내에 설치된 장애인건강검진센터에서 보다 편리하게 맞춤형 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다.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뇌성마비 중증 장애인의 원활한 건강검진을 위한 편의 제공 ▲뇌성마비 장애 정도별 맞춤형 건강검진을 통한 의료 접근성 강화 ▲뇌성마비장애인 건강검진 홍보 협조 등을 추진해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

한국뇌성마비복지회 김정우 회장은 “협약을 통해 특히 성인 뇌성마비 중증 장애인들의 건강증진 향상을 도모하고자 하는 기대감이 있다.”고 말했다.

국립재활원 강윤규 원장은 “의료 접근성 강화로 뇌성마비장애인들의 건강증진과 복지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가 크다.”며 “뇌성마비인의 건강증진을 위한 업무협력이 향후 공공·민간 기관에 좋은 협력 모델로 발전해나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박성용 기자]

저작권자 © 웰페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