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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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이하 한시련)는 지난달 31일부터 1박 2일간 ‘2023년 시각장애인복지시설 직원연수’를 개최했다. 

시각장애인복지시설 직원연수는 복지시설 종사자의 업무에 대한 전문적 지식 이해도 향상과 업무 수행 능력 강화, 동종 시설 종사자와의 상호 교류를 통한 원활한 협력관계 증진과 지역의 균형적인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자리다. 

올해 개최된 과정은 12개 시·도에서 모인 105명의 종사자가 참석했으며, 장애인생활이동지원센터 종사자를 대상으로 첫 시행됐다.

장애인생활이동지원센터는 장애인의 이동 지원뿐만 아니라 일상생활, 사회 참여를 촉진하기 위하여 다양한 협력 기관과 연계해 활동하는 등 종사자의 전문적이고 다양한 직무 수행 능력의 필요성이 점차 증가하고 있다. 

현재까지 장애인생활이동지원센터 종사자를 위한 과정이 부재했던 탓에 지속적인 요구가 있었으며, 이를 반영해 장애인생활이동지원센터의 주요 현안 공유와 해결 방안 마련을 위한 연수 과정을 개최했다.

강의는 ▲장애인생활이동지원센터의 역할 ▲공문서 작성법 ▲장애인생활이동지원센터 차량·이용자 현황 순으로 진행됐다.

직급별 토론을 통해 장애인생활이동지원센터 현안에 대한 서로 다른 시각과 의견을 제시하고, 의사소통과 상호 간 협력을 더욱 효과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유대감 형성, 처우개선 방향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시련은 “이번 과정은 시각장애인복지시설 중 하나인 생활이동지원센터 종사자의 전문성 강화를 목표로 하며, 발전 방안 모색을 통해 궁극적으로는 지역 내 양질의 복지서비스 제공에 초점을 두고 있다.”며 “전국 센터 간의 우호적인 네트워크 형성 기회를 제공해 상호 협력 방안을 확대, 장애인이 독립적으로 생활하고 사회에 참여할 수 있도록 힘쓰고 있다.”고 밝혔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박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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