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발달장애인지원센터(이하 제주발달센터)는 지난 5일 제주지역 발달장애인 공공후견인을 대상으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제주도내 공공후견법인 2개소(한국장애인부모회제주도지부, 제주지적발달장애인복지협회) 소속 공공후견인 등 15명이 참석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발달장애인 자립지원을 위해 공공후견사업이 나아갈 방향, 후견활동의 질적 향상을 도모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했다. 

구체적으로 ▲후견제도의 제도적 장치, 권한범위 등 경험 사례 ▲후견 활동 시 자기결정권과 최선의 이익간의 충돌문제 ▲피후견인과의 의사소통에서의 어려움, 갈등사례 등을 공유했다.

공공후견인으로 다년 간 활동하고 있는 제주장애인부모회 강경균 사무처장은 “제주 지역에서 활동하는 후견인들이 서로의 어려움과 정보를 공유하는 자리를 만들어준 것에 감사하다.”며 “향후 공공후견사업이 보다 폭 넓은 사회적서비스로 발전돼 갔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제주발달센터 이은선 센터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공공후견인 활동에 적극적으로 임하는 후견인들 덕분에 발달장애인의 사회참여와 자립의 기회가 늘어나고 있다.”며 “더 많은 발달장애인이 공공후견사업을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박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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