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수종사자 대상 친절 서비스 향상기법 등 교육

전라남도 고흥군은 지난 6일~7일까지 이틀에 걸쳐 고흥문화회관 송순섭실에서 관내 농어촌버스와 택시 운수종사자 150명을 대상으로 친절·안전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최근 운수종사자 불친절에 대한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됨에 따라 승객에 대한 친절서비스 향상을 위해 군 주관으로 개최된 이번 교육은 서비스 마인드 개선, 도로교통법 준수, 안전사고 예방 방법 등을 주로 다뤘다.

특히, 고객서비스를 교육하는 전문 외부 강사를 초빙해 버스와 택시의 주요 이용자인 노약자·학생 맞춤형 고객 응대 요령을 포함, 불만 고객과의 원만한 소통 방법 등 다양한 사례를 현장에서 즉시 적용하도록 교육을 통해 전달했다.

고흥군은 교육을 통해 버스 정류장 미 정차, 승객착석 전 출발, 불친절 언행, 부당요금 등 그간 군민들이 꾸준히 제기한 주요 불편 민원 사례가 점진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공영민 군수는 “고흥군의 대외 이미지와 직결되는 버스·택시 운수종사자분들이 이번 교육을 통해 군민에 대한 친절서비스를 개선하고, 난폭운전에 대한 경각심을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고흥군 관계자는 “군민들의 발이 되는 버스와 택시의 불친절 사례가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군 주관으로 친절교육을 정기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라며 “군민들이 편안하고 안전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흥군은 버스 노선과 관련해 최초로 노선 개편 연구용역을 추진 중이며, 교통약자 콜택시·바우처택시 운영 등 군민 교통복지 향상을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 중에 있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이영춘 기자 전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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