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이강 구청장 “무장애 도시 서구는 구민의 숙원사업이자 자부심”

무장애도시 기본계획 용역 최종보고회에서 김이강 구청장이 BF 추진 의지를 밝히고 있다. Ⓒ 광주광역시 서구청
무장애도시 기본계획 용역 최종보고회에서 김이강 구청장이 BF 추진 의지를 밝히고 있다. Ⓒ광주광역시 서구청

광주광역시 서구는 지난 7일 소상공인경영지원센터에서 ‘무장애도시 서구’를 위한 5개년 중장기 기본계획이 담긴 ‘무장애도시 조성 추진을 위한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 최종 보고회’를 개최했다.

최종 보고회에 따르면 서구는 ▲공공시설의 무장애 시설 확충 ▲민간 부분의 무장애 시설 확충 ▲교통약자의 이동권 보장과 편의 증진 ▲주거약자의 주거용 편의시설 설치 지원 ▲구민 인식개선과 사회적 분위기 조성 ▲관련 종사자의 전문성 강화 등 6개 영역 21개 과제를 확정했다.

서구 장애인희망복지과 관계자는 “향후 공영주차장 내 장애인전용주차구역의 형광 도색 작업, 민간 시설 경사로 설치 확대, 무장애 관련 소식과 보도공사 일정 알림 등 정보체계 구축, 장애인식개선 교육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서구는 중장기적으로 BF 인증 지원과 관리체계 구축, 서구형 BF 가이드라인 제작, 무장애 거리 조성, 무장애 정류장 확대 등을 전개해 무장애도시 조성을 구현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이강 서구청장은 “무장애 도시는 우리 구민의 오랜 염원이자 자부심”이라며 “이번 무장애도시 연구용역을 기초로 장애 없는 생활환경(Barrier Free) 조성을 위한 정책과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장애인·노인 등 모두가 일상생활에서 불편함 없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도시로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구는 무장애 도시조성 추진을 위해 ‘광주광역시 서구 무장애 도시 조성조례’를 제정하고 ‘무장애도시추진위원회’와 ‘무장애도시 구민참여단’을 구성해 ▲소규모 사업장 경사로 설치 ▲전동휠체어 급속 충전기 설치 ▲청각·언어장애인의 정보 접근성을 위한 수어 번역 동영상 제작 ▲서구형 중증 장애인 맞춤형 일자리 사업 등을 완성·시행 중이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김기준 기자 광주호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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