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장애인종합복지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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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성동장애인종합복지관은 ‘제10회 성동구청장배 전국 장애인 이동보조기기 수리기술자 기능대회’가 지난 7일 오전 10시~오후 5시까지 서울 왕십리역 광장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장애인 이동보조기기 수리에 대한 관심을 더욱 키우고 정책을 유도하며, 각 지역의 전문 수리기술자를 양성하고자 성동구가 주관하고 성동장애인종합복지관, 한국이동보조기기 기능인협회가 주관해 진행됐다.

이번 대회는 전국에서 28개 팀(전동 이동보조기기 18개 팀, 수동 이동보조기기 10개팀)이 출전해 각자의 기량을 겨뤘다.

또, 다양한 후원업체들과 함께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부대 행사로 장애인 수동휠체어 직무소개, 장애인 보조기기 소개, 장애인 생산품 판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돼 주목을 받았다.

유인식 수리기술자(심사위원장)는 “이번 대회는 더욱 다양한 영역의 보조기기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을 꾸려 더욱 공정하고 질 높은 대회로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며 “앞으로도 이러한 대회를 통해 전국 수리기술자들의 수리능력을 향상시키고, 장애인 기술자가 많이 배출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수동(전동)기기 수리 부분에서 금상을 차지한 최경열 씨는 “대회를 위해 준비하며 나 스스로의 수리 능력이 더욱 향상된 것 같아서 한 편으로는 뿌듯하기도 하고, 또 한 편으로는 나 같은 후배를 양성해서 이동보조기기 수리 인프라 확장에 힘을 보태고 싶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박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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