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와 ‘전기차 충전 나눔 사업’ 업무협약 체결
전국 적십자 소속 기관에 전기차 충전 인프라 구축
기후위기 대응,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협력 강화

ⓒ대한적십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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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적십자사는 LG유플러스와 ‘전기차 충전 나눔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지난 1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난해 6월 재난 대응과 사회안전망 구축 협력을 위한 ‘ESG 전략 파트너십’을 체결한 이래, 양사가 점차 심화되는 기후 위기와 재난 문제에 책임 의식을 갖고 협력을 강화하고자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양사는 전국의 적십자 지사, 혈액원, 병원 등 적십자 소속 기관에 전기차 충전기를 무상 설치하고, 양사의 네트워크를 활용해 전기차 이용을 통한 탄소중립 실천 등 기후변화 대응 활동을 적극 홍보할 예정이다.

서울 중구 대한적십자사 서울사무소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대한적십자사 김철수 회장과 LG유플러스 황현식 대표를 비롯한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대한적십자사 김철수 회장은 “기후변화로 인한 인도적 위기가 심화되는 가운데, 대한적십자사와 LG유플러스 양사의 전문성과 친환경 활동, 사회공헌적 요소를 결합한 새로운 나눔 모델을 구축해 기후위기 대응에 동참할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LG유플러스와 함께 기후위기 해결을 위한 인도적 협력 방안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LG유플러스 황현식 대표는 “양사는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그간 여러 가지 시도를 했고 많은 성과를 내왔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업무용 차량의 전기차 전환을 추진 중인 대한적십자사의 원활한 전기차 충전을 지원할 수 있도록 LG유플러스의 볼트업 충전기를 보급하고, 앞으로 적십자사에서 추진하는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지속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양사는 이번 협약 이외에도 ▲U+알뜰폰 기부요금제 ‘희망풍차’ 출시 ▲소상공인과 결식아동을 지원하는 ‘황금도시락’ 캠페인 ▲아프가니스탄 특별기여자 지원물품 전달 ▲튀르키예·시리아 지진 구호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인도주의 활동을 협력해 왔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박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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