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부터 이불 기부… 누적 물품 기부액 약 15억 원 달성
“따뜻한 이불 덮으며 편안한 겨울 보내길”

ⓒ희망친구 기아대책
ⓒ희망친구 기아대책

희망친구 기아대책(이하 기아대책)과 이브자리가 15년간 이어온 겨울철 취약계층 나눔 동행에 나선다. 

지난 20일 기아대책은 이브자리와 함께 서울 삼성동 이브자리 사옥에서 취약계층 겨울나기 지원을 위한 ‘사랑의 이불’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전달식에는 기아대책 유원식 회장과 이브자리 고춘홍·윤종웅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사랑의 이불 전달식은 기아대책과 이브자리가 겨울철 한파로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을 돕기 위해 지난 2008년부터 함께 진행해온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물품기부 15주년을 맞아 지난 15년간 이어온 양사의 파트너십을 기념하고 축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기아대책은 이브자리로부터 약 1억7,000만 원 상당의 이불 1,100채를 기탁 받았으며, 이를 기아대책 산하 군포노인복지관을 통해 겨울철 도움이 필요한 독거노인, 조손가정, 저소득 노인 등에 전달할 예정이다.

이브자리는 이번 침구 기부를 통해 기아대책에 15년간 총 15억 원 상당의 물품 후원 목표를 달성했다. 양사는 이번 15주년 기념 전달식 이후에도 기부 파트너십을 이어 나가면서 지속적인 나눔을 실천할 예정이다. 

이브자리 윤종웅 대표이사는 “기아대책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도움이 필요한 곳마다 적재적소의 지원을 이어나갈 수 있어 기쁘다.”며 “올해 겨울도 이브자리의 따뜻한 이불을 덮으면서 편안한 겨울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기아대책 유원식 회장은 “매해 여러 민간의 지원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겨울철 한파의 위험에 노출된 취약계층이 너무나 많다.”며 “지난 15년간 이어져온 이브자리의 이불 기부로 많은 이웃들에게 따뜻한 겨울을 선물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오랜 기간 나눔을 실천한 이브자리 관계자들에게 감사를 전하며, 앞으로도 양사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더 많은 이들에게 겨울철 따뜻한 희망을 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박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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