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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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적십자사는 21일 서울 중구 대한적십자사 서울사무소에서 개인 고액기부자 모임인 ‘레드크로스 아너스클럽(이하 아너스클럽) 총회’와 창립 7주년 기념행사를 열었다.

아너스클럽 기념행사는 회원들의 소속감 고취와 교류 확대를 위해 지난 2017년 시작됐다. 전국 아너스클럽 회원들은 이날 행사에서 창립을 기념하고, 국내·외 인도주의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회원 확대와 고액 모금 활성화를 위한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

특히, 이번 기념식에서는 230호 아너스클럽 회원이 된 대한적십자사 김철수 회장의 가입식도 진행됐다. 

지난 1976년 김철수 내과를 개원해 의료활동을 시작한 이래, ‘사랑의 실천’이라는 병원 경영이념을 바탕으로 40년 넘게 소외된 이웃과 지역 주민을 위한 의료봉사 및 장학사업 등 활발한 나눔 활동을 펼치며 선한 영향력을 전파해 왔다.

대한적십자사 김철수 회장은 “회장으로 취임하고 보니 적십자가 정말 중요한 일을 많이 하는데, 재원이 부족해 활동에 제약이 있어서는 안 될 것 같아 취임 후 바로 기부했다.”고 취지를 밝혔다.

이어 “적십자 인도주의 운동에 대한 깊은 관심과 적극적인 지지를 보내주는 아너스클럽 회원들에게 감사하며, 앞으로도 국제적십자운동의 일원으로서 소외된 이웃과 고통 받는 이재민들의 생명을 보호하는 인도주의 운동체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아너스클럽은 ‘더 나은 세상을 위한 투자’라는 슬로건으로 사회 각계 지도층이 뜻을 모아 2016년 9월에 출범했으며, 21일 기준 231명의 회원이 더 나은 세상을 위한 기부에 동참하고 있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박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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