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최고의 장애인 기능명장 선발
한복, 3D프린팅 등 39개 직종 시상

제40회 전국장애인기능경기대회 시상에 나선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조향현 이사장.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제40회 전국장애인기능경기대회 시상에 나선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조향현 이사장.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전국 기능 장애인의 축제인 ‘제40회 전국장애인기능경기대회’가 4일간의 일정을 모두 마치고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22일 경주화백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된 폐막식에는 고용노동부 이성희 차관과 경상북도 황영호 복지건강국장을 포함한 내·외빈과 출전 선수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지난 19일~22일까지 4일간 진행된 올해 대회에는 총 39개 직종에 전국 17개 시·도 대표선수 383명이 참가해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겨뤘다. 

특히 모바일 앱개발, 영상콘텐츠 제작, 옥내제어 등 최근 트렌드를 반영하는 직종들이 새롭게 시범 직종으로 도입돼 주목을 받았다.

입상자에게는 시상(상장과 메달)과 함께 상금이 주어지며, 해당 직종 국가기술자격 기능사 필기·실기시험 면제 혜택과 제11회 국제장애인기능올림픽대회 국가대표 선발전 참가자격도 주어진다. 

이날 폐회식에 참석한 고용노동부 이성희 차관은 “기술은 단순히 생계의 수단에 그치지 않고 기능인에게는 자아실현의 수단이며, 국가적으로는 경제발전의 원동력.”이라고 강조했다. 

“정부도 기술과 실력을 갖춘 장애인 인재들이 일자리에서 존중받고 성공할 수 있도록 현장의 목소리를 담아 일자리 확대를 가로막는 규제장벽을 허물고, 각종 지원과 예산투자를 늘려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41회 전국장애인기능경기대회는 내년 충청북도에서 개최되며, 2027년도에 개최될 제11회 국제장애인기능올림픽대회에서도 올해 입상한 우리나라 기능 장애인들이 뛰어난 기량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박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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