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임환자의 스트레스, 산전·산후 우울증을 위한 무료상담서비스 제공

경기도는 5일 고양시에 위치한 동국대 일산병원에 ‘경기북부 권역 난임·우울증상담센터’를 열고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했다.

난임·우울증상담센터는 난임으로 인한 정서적 스트레스와 산전·산후 우울증으로 어려움을 겪는 부부를 위한 기관이다. 

경기도는 2021년 수원시 팔달구에 권역 난임·우울증상담센터를 설치한 데 이어, 두 번째로 경기북부지역인 동국대 일산병원에 센터를 열었다.

상담센터는 산부인과 전문의(센터장),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부센터장)를 중심으로 간호사, 사회복지사, 임상심리사 등 상담분야 전문가로 구성됐다. 

난임부부, 임산부 등에게 상담서비스를 제공하거나 정신건강 고위험군에 대한 의료적 개입, 심리적 문제에 도움이 되는 집단프로그램, 숲체험 프로그램 등 다양한 서비스와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전담 상담사가 등록부터 종결까지 일대일로 상담하며 각종 프로그램은 예약제로 운영된다.

이용을 원하는 대상자는 전화(031-961-8500~2)로 예약하거나, 센터 누리집(happyfamily.dumc.or.kr) 또는 유선으로 상담·예약하면 된다.

경기도 장석미 건강증진과장은 “경기북부 권역 난임·우울증상담센터가 문을 열면서 상담센터 이용이 어려웠던 경기북부 지역 난임부부, 임산부도 편리하게 상담센터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박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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