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에게 건강검진, 진료, 재활 등 다양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가 이달 순천의료원에 문을 열고 운영을 시작했습니다.

전남도에 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가 개소한 것은 처음으로, 그동안 의료서비스의 사각지대에 있던 전남도 장애인의 어려움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센터는 이달부터 지역사회 장애인의 보건의료 필요에 맞춰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장애인이 건강한 삶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인터뷰) 정아영 센터장 / 전남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

저희 전남지역이 아무래도 인프라나 시설이나 보건 서비스에 대한 안내가 장애인분들에게 굉장히 미흡한 면이 있었기 때문에 그런 부분을 연결해 주는 시스템을 구축하는데, 저희가 신경을 많이 쓰고 있고, 실질적으로 부족한 부분이나 정보를 몰라서 환자들이 놓치고 있는 서비스가 워낙 많은 부분이 있어서 그 부분을 많이 지원해 드리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지역 내 14만여 명의 장애인을 대상으로 장애인 건강보건관리사업, 여성장애인 모성보건사업, 의료서비스 연계 제공 사업, 보건의료 인력 및 장애인, 가족에 대한 교육을 수행할 계획입니다.

이달 운영을 시작한 전남 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가 보건의료서비스에 대한 장애인의 더 쉬운 접근과 이용을 보장해 장애인 건강권이 향상되는 데 기여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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