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2일 아름다운 음악 소리가 울려 퍼지는 양주시 옥정호수공원입니다.

디딤돌 장애인자립생활센터 주관으로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앙상블콘서트가 진행되었습니다.

인터뷰) 이우연 센터장

우리 장애인 문화 예술이 한 발짝 발전하는 계기로 오늘 이런 자리를 만들었습니다. 장애인들이 마음을 넉넉하게 할 수 있는 음악 프로그램들이 많아졌으면 좋겠다. 이런 생각을 가집니다.

성악가, 드러머, 기타리스트 모두 장애인입니다. 그들이 연주하는 음악, 눈을 감으면 그 음악 속에서는 장애가 느껴지지 않습니다.

인터뷰) 장정화 / 장애연주가 가족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공유하면서 즐겁게 소통할 기회가 생겨서 너무 좋고요, 이런 기회가 자주 있었으면 좋겠어요. 장애인 친구 중에서도 이런 문화 예술 쪽에 장끼가 있는 친구들이 많거든요. 그 친구들이 많이 사회에 나와서 이런 소공연을 통해서라도 빛을 발했으면 좋겠고...

센터는 장애인의 취미활동을 꾸준히 지원 개발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박재용 의원 / 경기도의회

작은 이 무대가 주춧돌이 될 수 있는 마중물이 되었으면 좋겠구요..

인터뷰) 김현수 의원 / 양주시의회

장애인, 비장애인 이러한 단어조차도 저는 없어져야 한다고 봅니다. 모두가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우리 양주시, 대한민국이 되길 바라구요..

인터뷰) 이지연 의원 / 양주시의회

필요하신 것 있으시면 말씀해 주세요, 최대한 반영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장애, 삶 속에 놓인 수많은 작은 턱입니다. 그 턱을 둥글게 둥글게 만들어 가는 일, 장애를 비장애로 만들어 가는 작업입니다.

장애 연주가가 주연을, 비장애 시민들이 조연으로 협연하는 아름다운 콘서트, 우리 사회의 장애에 대한 인식이 문화예술의 하모니처럼 자연스럽게 스며들 수 있길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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