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리더의 다양한 아이디어로 인재양성을 위한 토대 마련

게이미피케이션 방식을 접목한 메타버스(게더타운) 리터러시 교육 모습.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고용개발원
게이미피케이션 방식을 접목한 메타버스(게더타운) 리터러시 교육 모습.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고용개발원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고용개발원(이하 고용개발원)은 올해 ‘제5기 KEAD 주니어보드’ 14명을 대상으로 ‘혁신리더 양성교육’을 운영했다고 지난 10일 밝혔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은 MZ세대 직원 비율 50%라는 구성원 변화에 대응해 미래인재 역량을 강화하고, 젊은 직원들의 새로운 아이디어를 조직 경영에 반영하고자 2018년부터 KEAD 주니어보드를 선발해 운영해 왔다. 

하지만 주니어보드로 선발된 직원들이 전국 각지에서 근무하고 있어 상시적인 소통에 어려움이 있었고, 현업의 이슈를 파악하고 개선책을 제시하기 위해서는 체계적인 문제해결 역량이 필수적이었다.

이를 위해 고용개발원에서는 시·공간의 제약 없이 소통할 수 있는 메타버스 맵을 구축해 주니어보드가 능동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교육 과정을 기획했다. 

메타버스 게더타운 안에서 주니어보드는 자신만의 3D 아바타를 만들어 현실세계에서처럼 소통하고 학습했고, 공단 고객의 소리(VOC) 분석을 통해 도출한 이슈에 대해 디자인 씽킹을 적용해 개선점을 찾아내는 실습을 진행하였다.

메타버스 활용이라는 새로운 시도에 대한 노하우, 전문성이 부족한 상황에서도 관련 전문가와의 협업으로 게이미피케이션 방식을 적용한 재미있는 교육, 실제 사례를 활용한 실효성 높은 교육을 운영할 수 있었다. 

특히, 교육생들은 교육 이후에도 이사회, 소속기관장 회의, 현안점검회의 등에 참석해 조직의 실제 이슈 개선에 주도적으로 참여할 기회를 가지는 것에 큰 만족감과 기대감을 드러냈다.

고용개발원 조윤경 원장은 “KEAD 주니어보드와 같은 핵심 인재가 조직의 성장을 이끄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며 “매년 새롭게 선발하는 기수뿐만 아니라 기존 기수 주니어보드에 대한 역량 향상 로드맵도 체계적으로 수립해 공단의 핵심 인재를 지속적으로 키워나가겠다.”고 밝혔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박성용 기자]

저작권자 © 웰페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