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계광장에서 나눔 꾸러미 제작 기부

ⓒ한국사회복지협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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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회복지협의회 전국푸드뱅크는 올해로 25주년을 맞은 푸드뱅크사업을 기념하기 위해 위해, 12일 오전 10시 청계광장에서 ‘푸드뱅크 나눔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푸드뱅크는 기업과 개인으로부터 식품·생활용품을 기부받아 결식아동, 독거노인 등 저소득 취약계층에게 지원하는 물적 나눔 시스템이다. 지난 1998년 IMF경제위기 이후 급격히 증가한 노숙인과 결식아동의 급식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시작됐다.

이후 다양한 식품·생활용품 기업의 후원으로 지난해 말 기준 누적기부액 2조6,000억 원을 돌파, 우리나라 저소득 취약계층의 결식문제를 완화하며 사회안전망 기능을 수행해 왔다.

이에 전국푸드뱅크는 푸드뱅크의 25년을 기념하며 그동안 기부식품등 사업의 활성화에 기여해 온 우수기업 8개소에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여하고, 각 기부기업의 임직원이 자원봉사자로 참여하는 식품·생활용품 나눔 꾸러미를 제작해 기부했다.

우수 기부기업은 농심, 농심켈로그, 대상, 세븐일레븐, CJ제일제당, LG생활건강, SPC, 에이스바이옴이며, 이들 기업은 이날 행사에도 후원물품을 지원해 행사를 풍성하게 만드는데 기여했다. 

또, 상품을 증정하는 경품 뽑기, 포토부스 이벤트 등 참여마당을 운영, 시민들에게 푸드뱅크 사업을 홍보했다.

한국사회복지협의회 김성이 회장은 “오늘의 푸드뱅크는 후원기업의 전폭적인 지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이웃들이 결식 없는 사회, 더욱 건강한 사회를 만드는 데 푸드뱅크와 후원기업이 함께 힘을 모아 나가겠다.”고 말했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박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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