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위험군의 입원, 사망 예방을 위해 코로나19 접종 권고

전라남도 광양시는 최근 유행변이에 대응해 새롭게 개발된 신규 백신(XBB계열)으로 오는 19일부터 ‘2023-2024절기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접종 권고 대상은 코로나19 고위험군인 ▲65세 이상 노인 ▲12세 이상 면역저하자 ▲감염취약시설 구성원(입원환자, 입소자, 종사자 등)이며, 고위험군이 아닌 12세 이상 국민도 희망하는 경우 예방접종이 가능하다.

접종 기간은 오는 19일~내년 3월 31일까지로, 이전 접종력과 관계없이 기간 내 신규백신 1회 접종으로 완료된다.

65세 이상 노인 등 고위험군은 오는 19일부터, 고위험군이 아닌 일반 대상자(12세 이상)는 다음달 1일부터 접종받을 수 있다. 다만, 최근에 코로나19 예방접종을 한 경우, 마지막 접종일로부터 최소 3개월(90일) 이후에 접종 가능하다.

코로나19 예방접종은 지정된 지역 내 위탁의료기관(41개소)에서 실시할 예정이다. 사전 예약은 온라인 또는 전화(1339 콜센터, 광양시보건소, 위탁의료기관)를 통해 가능하며, 위탁의료기관에 백신 보유 여부를 확인하고 방문하면 예약 없이 당일 접종을 받을 수 있다.

최근 국내·외 연구를 통해 코로나19와 인플루엔자(독감) 백신 동시 접종 시 면역 형성이나 안전에 문제가 없다는 것이 확인된 만큼, 질병관리청의 권고에 따라 인플루엔자와 코로나19 모두에 대한 위험도가 높은 65세 이상 노인에게는 두 백신의 동시 접종을 권고한다.

김진식 보건행정과장은 “백신접종과 감염 후 시간 경과에 따른 면역감소, 신규 변이가 유행하는 상황 등을 고려해 동절기 대비 중증화, 사망 예방을 위해 65세 이상 노인 등 고위험군은 코로나19 예방접종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이영춘 기자 전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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