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스로 만들어가는 안전한 교통문화 실천

대전시 중구는 지난 20일 대전광역시 노인복지관에서 300여 명의 노인들을 대상으로 ‘교통약자 대상 찾아가는 교통안전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중구는 최근 도로교통공단이 발간한 `2023년판(2022년 통계) 교통사고 통계분석’에 따르면, 연령대별 교통사고 사망자 중 65세 이상 고령자가 46%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등 고령자의 교통사고가 개인의 문제가 아닌 사회적 문제임을 인식하고 노인 스스로가 교통안전을 확보할 수 있도록 이번 교육을 추진하게 됐다.

이날 교육은 고령자의 안전보행 방법, 무단횡단 금지의 중요성, 교통 승하차 시 유념해야 할 사항 등을 강의와 동영상을 통해 노인들이 쉽게 알 수 있도록 교육을 진행했다. 

또, 실버차량 스티커를 배부해 고령 운전자에 대한 양보와 배려의 교통문화가 조기 조성될 수 있도록 했다.

김광신 중구청장은 “노인인구 비율이 점점 높아지는 만큼 교통안전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노인들이 안전하고 건강한 중구가 될 수 있도록 교통문화 확립과 시설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황기연 기자 대전·충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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