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전문화재단법인, 엠앤제이문화복지재단과 협약 체결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악보, 촉각음악교재 지원·보급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

서울시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은 지난 24일 서전문화재단법인, 엠앤제이문화복지재단과 함께 ‘시각장애인 음악지원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업무협약식에는 엠앤제이문화복지재단 홍은진 이사장과 서전문화재단법인 최병인 사무국장,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 김미경 관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시각장애인이 활용할 수 있는 점자악보와 촉각음악교재 제작·보급을 통해 당사자가 다양한 음악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복지 서비스를 지원하고자 체결됐다.

그 일환으로 시각장애인과 비시각장애인이 함께 사용할 수 있는 묵·점자 혼용 배리어프리 촉각음악교재 제작으로 총 5,500만 원을 지원받게 될 예정이다.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시각장애인에게 학업, 연주, 취미 등의 음악 활동에 필요한 점자악보 제작 2,000면, 점자악보 보급 400권, 촉각음악교재 100권을 제작해 전국 맹학교와 점자도서관 등 관련 기관 70여 곳에 보급할 계획이다. 

한편,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은 지난 2012년부터 보건복지부의 지원을 받아 시각장애인 음악재활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전 세계 시각장애인을 대상으로 음악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점자악보를 제작해 온·오프라인으로 보급하고 있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박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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