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6 18:59 (금)

유니세프한국위원회는 26일 조미진 신임 사무총장을 선임했다.

이날 열린 유니세프한국위원회 이사회에서 신임 사무총장으로 선임된 조미진 사무총장은 지난 30여 년간 모토로라 한국·미국·중국 법인과 LG디스플레이, 현대자동차그룹 등에서 HR과 다양한 인재들을 육성해 온 인적자원개발 전문가다. 

현재는 SK바이오 사이언스 사외이사(HR위원회 위원장), 세종문화회관 이사장 등을 맡으며 기업과 기관의 리더 양성에 힘쓰고 있는 인물이다. 

유니세프한국위원회는 다양한 기업·기관 환경 속에서 유연한 소통 능력과 긍정적 에너지로 조화와 협력을 이뤄 온 조미진 신임 사무총장의 역량에 더해, 사람을 최우선 가치로 섬겨 온 인재 육성 경력을 높이 평가해 이번 임명을 결정했다.

조미진 사무총장은 “나눔은 제 삶과 커리어에 있어 그 형태는 달라도 늘 중심에 있었다. 지금까지는 조직 내에서 맡은 역할을 통한 리더십 나눔이었다면, 지금부터는 나눔의 미션을 가진 조직에서의 더욱 의미 있고 실질적인 나눔이 될 것 같아 설렌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유니세프한국위원회와 함께 모든 어린이들을 위한 밝은 미래를 구축하고 희망과 사랑을 전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앞으로 조미진 사무총장은 유니세프 본부와 긴밀하게 협력해 한국에서 ‘모든 어린이가 행복한 세상’을 향한 유니세프의 이념과 사명을 널리 알리며, 조직운영 전반을 이끄는 임무를 하게 된다. 조 사무총장은 오는 12월에 취임하며 임기는 3년이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박성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