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 경계선지능인 평생교육 지원센터(이하 밈센터)는 메르세데스-벤츠의 지원으로 경계선 지능인을 위한 ‘평생교육 프로그램 공모전’을 개최한다.

지난 2020년 10월 서울시의회에서 전국 최초로 ‘서울특별시 경계선지능인 평생교육 지원 조례’를 제정하고, 센터 설치·운영을 통해 경계선 지능인에 대한 관심이 전국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불과 몇 년이 지나지 않은 시점이지만 전국적으로 확산돼 전국 53개의 지자체에서 경계선 지능인에 대한 조례를 제정하는 등의 관심이 확대되고 사회적 관심도 고조되고 있다. 

하지만 이 같은 변화에도 불구하고, 경계선 지능인을 지원하는 전문기관과 프로그램은 여전히 부족한 상황이다.

밈센터는 공모전을 통해 이러한 현실을 타개하기 위해 양질의 교육적 수단이 될 수 있는 우수한 프로그램을 발굴하고, 전국에 보급·확산함으로써 경계선 지능인의 삶을 개선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한다는 목표다.

공모전은 1차 프로그램에 대한 서류 심사와 1차 예선을 통과한 6팀의 2차 현장 발표순으로 진행된다. 

프로그램 접수 기간은 다음달 28일까지며, 이후 접수된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전문 심사위원들의 심사를 통해 총 11종의 우수 프로그램을 선정하게 된다. 

이 중 장려상에 해당하는 5종의 프로그램을 제외한 6종의 프로그램을 본선에 진출시켜 최종 발표 심사를 하게 되고, 이후 대상과 최우수상, 우수상을 가리게 된다.

밈센터는 “전국의 여러 관련기관과 전문가들이 함께 모여 프로그램에 대한 정보를 교환하고 공유하며, 참가자 상호 간 교류하는 의미 있는 장이 돼 경계선 지능인의 삶을 개선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박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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