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차도 미분리 구간에 도막형바닥재 설치
운전 사각지대에 안전표지판·반사경 추가

ⓒ용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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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용인시 수지구는 솔개초, 서원초, 움찬어린이집 등 8곳에 노란색횡단보도를 설치하는 등 ‘어린이보호구역 개선사업’을 완료했다고 지난 23일 밝혔다.

수지구는 개정된 도로교통법 시행규칙에 따라 솔개초에서 서원초로 이어지는 상현로 어린이보호구역에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노란색횡단보도를 설치했다. 

노란색횡단보도는 운전자가 횡단보도 색깔만으로 어린이보호구역을 쉽게 인식할 수 있도록 해 안전운전을 유도한다. 수지구는 내년 상반기까지 모든 어린이보호구역에 노란색횡단보도를 설치할 계획이다.

보도와 차도가 분리돼 있지 않은 이면도로에 접해 있는 움찬어린이집 등 4곳의 어린이보호구역에는 도막형 바닥재(미끄럼 방지와 색깔로 차도·보도 구분이 가능한 바닥재)를 설치해 쉽게 보도를 구별할 수 있도록 했다. 

심곡초 등 2곳에는 운전자 사각지대에 교통안전표지판과 반사경을 설치했다. 이번 사업에는 도비와 시비 약 1억4,000만 원이 투입됐다. 

수지구 관계자는 “앞으로도 노란색횡단보도 설치 등 어린이보호구역 개선을 통해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과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박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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