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만 원 상당 복지포인트, ‘경기청년몰’에서 사용 가능해

경기도가 도내 청년 노동자들의 복리후생 개선과 일자리 미스매치 해소를 위한 ‘청년 복지포인트’ 3차 참여자 1만 명을 오는 15일까지 공개 모집한다.

청년 복지포인트 사업은 경기도 소재 중소·중견기업, 소상공인업체, 비영리법인(공공기관 제외)에서 주 36시간 이상 근무하는 재직자 가운데 월 급여 310만 원 이하, 만 18세~34세 도내 거주 청년을 대상으로 연간 120만 원 상당의 복지포인트를 지급한다. 병역의무 이행자는 병역 기간만큼 신청 연령(최고 만 39세)이 연장된다. 

올해 청년 복지포인트 대상자는 총 3만3,000명으로 4월 1차 모집에 1만2,000명을, 7월 2차 모집에 1만1,000명씩 각각 모집했다. 이번 3차에는 1만 명을 모집하며, 대상자로 선정되면 120만 원 상당의 복지포인트(분기별 30만 원)를 받는다. 

선정 대상자는 청년 복지포인트 전용 온라인 쇼핑 공간인 ‘경기청년몰’에서 문화생활, 자기개발, 건강관리, 가족친화 등 다양한 품목을 이용할 수 있다. 다만, 선정 대상자는 3개월마다 거주지, 사업장 규모, 근무 시간 등 자격조건에 대한 자격조건 유지 검증을 해야 한다.

모집 기간은 오는 15일 오후 6시까지며, 청년 노동자 지원사업 누리집(youth.jobaba.net)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이후 신청자를 대상으로 월 급여 순으로 선정하되 급여가 동일한 경우, 직장 근속기간, 경기도 거주기간 등을 평가해 다음달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청년 복지포인트 사업은 내일채움공제, 청년재직자내일채움공제, 청년내일채움공제 사업 등 타 자산형성지원사업 참여자도 신청할 수 있다. 

다만, 경기도 사업인 ‘청년 복지포인트’, ‘중소기업 청년 노동자 지원사업’, ‘청년 노동자 통장’ 사업은 이 중 한 사업에 참여하는 기간에는 다른 사업에 중복 참여할 수 없다.

경기도는 사업 신청 접수 과정의 제출 서류 간소화와 편리성을 위한 공공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적용하고 있다. 공공 마이데이터 활용에 동의하면 주민등록초본, 4대 보험 가입내역서, 건강보험료 납부확인서를 제출하지 않고도 신청이 가능하다. 

올해부터 서류제출 미비 등 단순 실수로 인해 혜택을 못 받는 청년이 없도록 하기 위해 서류 보완 절차를 운영하고 있다. 신청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사업 콜센터(1577-0014)로 문의하면 된다.

경기도 이인용 청년기회과장은 “청년 복지포인트는 상대적으로 적은 임금과 복지혜택으로 어려움을 겪는 도내 근로 청년을 위한 사업.”이라며 “올해 마지막 모집인만큼 놓치지 말고 많은 청년이 참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박성용 기자]

저작권자 © 웰페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