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간 취약계층, 전국사회복지시설 5,723개소에 248억 원 지원

희망나눔지원사업을 통해 시설 개·보수 지원을 받은 모습. ⓒ한국사회복지협의회
희망나눔지원사업을 통해 시설 개·보수 지원을 받은 모습. ⓒ한국사회복지협의회

한국사회복지협의회는 올해에도 취약계층 지원과 사회복지시설 인프라 개선을 위한 ‘희망나눔지원사업’을 운영한다고 지난 6일 밝혔다.

희망나눔지원사업은 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복지 사각지대 해소와 사회복지 분야 인프라 개선을 위해 지난 2012년부터 운영되고 있다.

그동안 희망나눔지원사업은 취약계층 1,176명에게 의료·교육·위기구호비 등을 지원하고, 사회복지시설 3,249개소가 필요 물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시설 이용자와 종사자의 쾌적한 환경 조성을 위해 1,298개의 시설 개·보수 공사를 진행하는 등 총 248억 원의 예산을 지원했다.

이러한 성과는 지난해 희망나눔지원사업 신청 결과 4대1의 높은 경쟁률로 나타나는 등 복지시설과 기관이 기다리는 인기 사업으로 자리를 잡았다. 

지난해 시설 개·보수 지원을 받은 서울시 영등포구 지역아동센터 관계자는 “희망나눔지원사업을 통해 이중창 창호교체 공사를 진행해 아이들과 프로그램을 운영 할 때도 춥지 않다.”며 “소규모 시설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이 이어졌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국사회복지협의회 김홍중 사무총장은 “희망나눔지원사업은 사회복지현장에서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는 시설의 인프라를 개선해 이용자와 종사자 모두에게 만족을 주는 사업.”이라며 “앞으로 더 많은 민간 자원을 개발하고 연계해 사회복지시설과 소외계층에게 전달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희망나눔지원사업은 이달 중 사업을 시작해 전국사회복지시설을 대상으로 ▲취약계층 지원 ▲물품지원 ▲시설 개·보수 중 하나를 선택해 신청 받고, 이 중 170여 개를 선정해 개소별 최대 250만 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박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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