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계 전문가, 아동 참여권 보장을 위해 다양한 차원의 방안 마련 촉구

ⓒ굿네이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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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네이버스는 16일 아동권리모니터링단 ‘굿모션’ 5주년을 맞아 ‘아동 참여권 증진을 위한 성과공유 토론회’를 성황리에 마쳤다.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진행된 토론회는 아동 당사자와 각계 전문가가 참여, 지역사회 내 제도적 참여와 일상 활동 참여까지 다양한 차원에서 아동 참여권 보장 방안 마련을 촉구했다.

특히, 굿네이버스는 아동권리모니터링단 5주년을 맞아 아동이 직접 목소리를 내며 지역사회의 변화를 주도한 사례를 소개하고, 아동 참여권 증진의 의미와 성과를 알렸다.

이번 토론회는 서울신학대학교 아동보육학과 황옥경 교수가 ‘아동 참여의 현재와 향후 과제’라는 주제로 아동의 제도적 참여와 옹호·일상 활동 참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굿네이버스 아동권리연구소 김도현 연구원은 ‘아동권리모니터링단 굿모션 성과 연구 결과’를 발표해 모니터링단 활동으로 나타난 지역사회의 실질적 변화와 참여 아동의 아동권리 인식 변화 등 유의미한 성과를 알리기도 했다.

또, 굿네이버스 아동권리모니터링단 최새봄 아동 대표가 ‘내가 경험한 아동 참여의 의미’, 굿네이버스 서인지역본부 양나래 대리는 ‘아동 참여를 통한 지역사회 아동권리 옹호 활동’ 사례를 소개했다. 

이후에는 인하대학교 아동심리학과 이완정 교수가 좌장을 맡아 토론을 진행했다. 한국아동단체협의회 아동권리협약연구소 윤석빈 부소장, 청소년정책연구원 청소년삶의질연구실 김영지 선임연구위원, 보건복지부 신욱수 아동복지정책과장, 교육부 김새봄 인성체육예술교육과장이 토론자로 참여해 아동 참여를 기반으로 한 아동권리 증진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굿네이버스 김웅철 사무총장은 “아동 참여권은 유엔아동권리협약 제12조에서 강조하고 있는 중요한 권리이나, 아직 우리 사회는 아동의 목소리를 충분히 듣고 있지 않아 안타깝다.”며 “굿네이버스 아동권리모니터링단 아동이 만들어 낸 지역사회 내 실질적인 변화 사례들이 초석이 돼, 아동의 목소리에 경청하는 대한민국이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박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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