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부터 건강상 문제로 쉬고 있는 청년 66명에게 총 2,000만 원 지원
건강검진 지원을 시작으로 금융, 재무, 부채관리 등 다양한 지원으로 확대

ⓒ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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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청년활동지원센터와 하나증권은 지난 10일 건강상의 이유로 쉬고 있는 서울 청년들에게 건강검진을 지원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통계청이 지난 1일 발표한 ‘8월 비경제활동인구 부가조사 결과’에 따르면, ‘쉬었음’에 응답한 232만 명 중 20대~30대 청년 인구는 약 67만 명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 8월 대비 8만3,000명이 증가한 수치다.

‘쉬었음’의 주된 이유로 30대의 경우 ‘몸이 좋지 않아서’가 30%로 가장 높았고, 15세~29세의 경우도 18.2%로 높은 응답률을 나타냈다.

이에 서울시 청년활동지원센터와 하나증권은 건강상의 이유로 미취업 상태에 있거나 취업이 지연되고 있는 서울 청년들에게 건강검진을 무료로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 건강한 쉼을 지원함으로써 청년들의 경제활동 참여와 진로 이행을 촉진하고자 한다.

다음달 중 건강상의 이유로 쉬고 있는 19세~39세 서울 거주 청년을 대상으로 참여자를 모집할 예정으로, 자세한 내용은 향후 서울시 청년몽땅정보통(youth.seoul.go.kr)과 서울시 청년활동지원센터 누리집(sygc.kr)에 공지할 예정이다.

하나증권 강성묵 대표이사는 “이번 서울시와의 협약으로 서울시 청년 지원 활동에 관심을 갖고 청년 도약을 지원하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서울시 김철희 미래청년기획단장은 “청년들이 건강상 이유로 사회 진입 시기를 놓치는 일이 없도록 청년건강 지원에 노력하겠다.”며 “이번 건강검진 지원사업을 시작으로 서울 청년들에게 필요한 금융, 재무, 부채관리 등 하나증권의 전문성을 살린 다양한 지원을 확대해 나갈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박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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