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6 18:59 (금)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는 겨울철 가스·전기 사고예방을 위해 지자체, 한국가스안전공사, 한국전기안전공사와 합동으로 27일~내년 2월 23일까지 약 3개월간 가스·전기시설에 대한 ‘특별점검’을 실시한다.

점검 대상은 경로당, 요양원 등 사회복지시설, 펜션 등 숙박시설, 전통시장 등 ‘사고 취약시설’, 석유화학시설과 냉동창고, 수소충전소 등 사고 발생 시 큰 피해가 발생할 수 있는 ‘대형 가스·전기시설’ 등 2만 7,460개소다.

시설유형별로는 액화석유가스(LPG), 도시가스 가스시설 7,000개소에 대해 일산화탄소 중독사고 예방을 위해 가스보일러 배기통, 공동배기구 연통의 안전성, 일산화탄소 경보기 설치여부 등을 집중 점검한다. 

또한 석유화학시설, 냉동창고와 같은 고압가스시설 300개소에 대해 안전밸브, 긴급차단장치, 제독설비 등 사고예방 안전장치의 정상작동 여부 등을 확인한다.

수소충전소 160개소를 대상으로 수소누출 점검, 수소누출감지기, 화염감지기 등 안전장치 이상 여부 점검과 실시간 안전모니터링을 실시한다.

아울러 겨울철 전열기구 사용에 따른 전기화재 사고 예방을 위해 전선 용량, 차단기 정상작동 확인 등 전기설비 안전점검도 전통시장, 사회복지시설과 숙박시설 등 2만 여 개소를 대상으로 실시한다.

한편, 산업부는 특별점검 기간 내, 캠핑장 일산화탄소 중독사고 등 가스·전기 사고예방 요령과 사고 시 대처방안을 다양한 매체를 통해 국민들에게 집중 홍보할 예정이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박성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