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버스·택시 2만7,000여 대 활용해 홍보, 위기이웃 제보 요청

경기도가 도내 버스와 택시 2만7,000여 대에 ‘긴급복지 핫라인’ 홍보물을 부착하며 연말 복지 사각지대 집중 발굴에 나섰다. 

4개 채널로 구성된 긴급복지 핫라인은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위기가정을 위한 경기도의 대표 복지정책이다. 어려움을 겪는 누구나, 또는 이웃이라도 연락하면 복지제도 안내는 물론 제도의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경기도는 시내버스와 택시는 물론, 일부 시외버스 노선에도 홍보물을 부착해 경기도 전역에 긴급복지 핫라인 제도 안내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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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경기도는 이달 말부터 양질의 상담서비스를 빠르고 정확하게 지원하기 위해 실시간 상담 내용을 글자(텍스트)로 자동 변환하고, 사업문의가 있을 때 특정 사업에 대한 지식정보를 자동 표출하는 내용 등의 내부 기능개선을 시행할 예정이다.

한편, 경기도는 지난해 8월 ‘수원 세모녀 사건’에 대한 재발방지를 위해 긴급복지 핫라인을 개설했으며, 현재 긴급복지 핫라인(010-4419-7722), 긴급복지 콜센터(031-120), 경기복G톡(카카오톡 채팅), 누리집(www.gg.go.kr/welfarehotline) 등 4개 채널로 위기도민 발굴·제보를 받아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연계하고 있다.

경기도 김능식 복지국장은 “상담의 질 개선을 위해 계속해서 노력하고 도민 밀집 장소, 생활밀착형 업무기관의 홍보활동도 강화해 복지사각지대를 줄이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위기가구를 찾고 도민 복지 욕구에 맞는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박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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