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절기 특별관리, 긴급 응급대응 종합상황실 설치 운영

전라남도 해남군은 본격적인 겨울철에 접어들면서 고립형 1인 위기가구, 자살 고위험군을 집중 관리하는 생명사랑 보호 특별 대책을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해남군은 자살 고위험군과 등록 정신장애인 180명에 대해 내년 2월 말까지 매월 1회이상 가정방문을 실시하는 한편, 보건소 내에 종합상황실을 운영해 응급 위기상항을 빠르게 대처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해남군은 지역적 특성을 분석한 맞춤형 사업을 다양하게 추진해 자살 예방에 큰 성과를 거두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우선 농촌지역의 농약 안전관리를 위한 농촌지역 농약안전보관함 보급에 나서 지금까지 57개 마을, 1,169가구에 배부했다. 농약안전보관함은 농약전용 보관함으로 잠금장치가 있어 농약으로 인한 음독사고를 크게 줄이고 있다.

또한 의료 취약지 마을을 직접 찾아가는 정신건강 이동상담실을 운영, 거동이 불편한 노인 등에 대해 우울척도 검사를 실시하고 고위험군을 발굴해 특별 관리하고 있다.

명현관 해남군수는 “연말연시를 맞아 모든 군민이 포근하고 행복하게 한 해를 마무리 잘하고 새해에도 소망하는 모든 일이 성취되기를 바란다.”며 “소중한 생명을 보호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만큼 힘들고 어려우면 혼자 견디지 말고 언제든지 연락해 주시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이영춘 기자 전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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