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진도군 보건소가 연말을 맞아 2023년 사랑의 송년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정신등록회원과 가족들을 위로하고, 공동체 활동을 통해 사회복귀를 위한 재활의지와 자신감을 심어주고자 마련됐다.

정신건강복지센터에 등록한 회원 20여 명은 행사에 참여해 프로그램 참여 활동 동영상을 시청하고 소감을 발표하며, 올 한 해 동안 감사했던 일 등을 공유하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다가오는 성탄절을 맞이해 미니트리 만들기와 사진찍기 등 다양한 행사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참석한 회원 전원에게는 프로그램 참여 수료증과 함께 상품을 수여했다.

행사에 참여한 한 회원은 “주간재활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동안 다른 회원들과 함께 했던 즐거웠던 기억들이 떠오른다.”며 “1년 동안 프로그램을 준비한 보건소 선생님들에게 감사하고 기회가 된다면 내년에도 계속 참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진도군 보건소 관계자는 “새해에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라며 “정신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해소하고 적극적인 사회 참여 분위기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진도군 보건소 정신건강복지센터는 지역민들의 정신건강과 자살예방을 위해 통합 관리체계 구축에 힘쓰고 있다. 주간재활프로그램 등 센터 이용에 관한 문의는 진도군 보건소 정신건강복지센터(061-540-3962~6941)로 하면 된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김은영 기자 전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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