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상금 1,000만 원… 미디어 아트 제작, 전시회 등 혜택

하나금융그룹이 전국 발달장애 예술인을 대상으로 ‘제3회 발달장애인 미술 공모전 하나 아트버스’를 개최한다.

하나 아트버스는 발달장애인 예술가의 작품 활동 기회 제공과 일자리 창출을 통한 하나금융그룹 ESG경영 실천의 하나로, 하나금융그룹과 사회적기업 스프링샤인, 한양대학교가 함께하는 전국 규모 공모전이다.

3회째를 맞은 하나 아트버스는 아동·청소년, 성인 부문으로 나눠 각 부문에 해당하는 발달장애인 예술가들의 회화와 디지털 작품을 접수한다. 

접수된 작품은 한양대학교 미술+디자인교육센터와 스프링샤인의 심사를 거쳐 우수 작품 총 30점을 선정할 예정이다.

각 부문 대상 수상자에게는 200만 원의 상금이 주어지며 아동·청소년, 성인 부문으로 나눠 ▲대상 2명 ▲최우수상 2명 ▲우수상 4명 ▲입선 22명을 시상한다. 성인 수상자 가운데 3명에게는 스프링샤인에서 인턴십 등 작품 활동 지원이 제공된다.

또, 수상작은 서울 중구 을지로 하나은행 본점과 하나은행의 개방형 수장고 겸 갤러리 H.art1(하트원)에서 전시회를 진행한다. 

특히, 전시회에서는 발달장애인 예술가와 함께하는 예술 체험 행사도 마련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사회 모든 계층이 발달장애인 예술을 향유하는 기회의 장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수상작은 이후 온라인과 VR(증강 현실) 전시로도 만나볼 수 있다.

제3회 하나 아트버스의 접수 기간은 내년 2월 11일까지며, 스프링샤인 누리집(springshine.co.kr)을 통해 접수할 수 있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박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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