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애인개발원(이하 개발원)은 중증 장애인 채용카페 ‘아이갓에브리씽(I got everything)’에서 겨울 신메뉴 2종(카페피치, 애플시나몬티)을 출시했다고 지난 11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된 음료는 전국의 카페 아이갓에브리씽 매장에서 메뉴 테스트를 통해 판매될 예정이다. 

카페피치는 달콤한 복숭아 과육과 카페라떼의 이색적인 만남이 일품인 아이스 음료다. 애플시나몬티는 달콤한 사과와 향긋한 시나몬향이 조화로운 따뜻한 겨울 음료다. 해당 음료는 딜라잇가든의 제품을 후원 받아 개발됐다.

개발원은 중증 장애인 바리스타도 손쉽게 만들 수 있도록 개발한 레시피를 담은 동영상과 포스터를 지난 8일 전국 매장에 배포했다. 

또, 신메뉴 출시에 맞춰 개발원은 지난달 21일 카페 매니저와 담당자 20여 명을 대상으로 카페 매출 향상을 위해 마케팅 전략과 신메뉴 레시피 등 서비스 교육을 진행했다.

개발원 이경혜 원장은 “겨울 신메뉴 출시는 카페 아이갓에브리씽의 매출 향상으로 장애인 근로자들이 더 안정적인 환경에서 일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며 “개발원은 앞으로도 카페의 매출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보건복지부와 개발원이 추진하는 카페 아이갓에브리씽은 공공기관·민간기업이 유휴공간을 무상임대하고, 개발원이 설치비를 지원하는 중증 장애인 공공·민간 연계 신규 일자리 창출사업이다. 

지난 2016년 정부세종청사 교육부동에 문을 연 1호점을 시작으로, 이달 기준 누적 89개 매장을 개소해 중증 장애인 320여 명의 일자리가 창출됐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박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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