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애인개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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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장애인개발원 광주광역시지부(이하 개발원 광주지부)는 지난 12일 김대중컨벤션센터 208호에서 ‘2023년 광주광역시 정신장애인 직업재활협의체 결과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결과보고회에서는 광주광역시 관내 장애인복지관과 정신재활시설 임직원 약 30명이 참석, 올해 협의체 운영 성과를 공유하고 내년도 방향성을 논의했다.

지난 9월 개발원 광주지부, 광주광역시장애인복지관협회, 광주광역시정신재활시설협회, 광주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 4개 기관은 유관기관 간 연계를 통한 정신장애인의 직업적 자립 지원을 목적으로 ‘광주광역시 정신장애인 직업재활협의체’를 출범하고, 첫 사업으로 ‘정신장애인 직업역량강화 지원 시범사업’을 진행했다.

광주광역시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10월부터 2개월간 수행한 시범사업을 통해 미등록 정신질환자 2명을 포함한 정신장애인 총 6명은 훈련지원인과 함께 지역 내 카페, 마트, 제조업체 등에서 현장훈련을 받으며 다양한 직무경험을 쌓고 역량을 길렀다.

이후 참여자들은 훈련 수료를 마치고 장애인일자리사업에 참여 신청하는 등 취업 의지를 다졌다.

개발원 고귀염 광주지부장은 “정신재활 관련 기관과 장애인복지관이 정신장애인 직업지원 서비스 연계 필요성에 공감하면서도, 그간 선뜻 사업을 추진하기 어려웠던 상황을 돌파해보고자 협의체를 구축하게 됐다.”며 “지속가능한 협의체 운영을 통해 광주 지역 정신장애인 직업재활서비스를 확대하고, 정신장애인의 직업적 자립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박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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