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1분 통화 등 해남형 복지지원 주목

전라남도 해남군이 지역 특색에 맞는 맞춤형 복지 서비스와 두터운 사회안전망 구축으로 따뜻한 해남 만들기에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

해남군은 올해 기초생활 수급자의 생활안정 지원을 위해 3,706가구에 생계·교육·해산·장제 급여 130억4,400만 원을 지원해 취약계층의 생활안정을 도왔다. 

또한 부양받지 못하는 생계곤란 가구의 권리구제에 적극 나서 생활보장위원회를 통해 68가구가 도움을 받을 수 있게 됐다.

특히, 장기 입원 필요성이 낮은 수급자가 거주지에서 재가 통합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재가의료급여 시범사업과 고립, 질병 등으로 돌봄이 필요한 중장년을 대상으로 한 일상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일상돌봄 서비스 사업을 추진해 많은 호응을 얻었다.

올해 처음으로 실시한 사랑의 1분 통화는 연인원 2만1,156명의 안부를 살피며 고독사 방지 등 복지 사각지대 없는 세심한 복지 행정을 펼쳤다.

민관이 함께하는 해남형 자원봉사활동도 주목된다.

해남형 자원봉사 특화사업을 통해 이동세탁차량이 관내 33개 마을을 방문해 600여 채의 이불 빨래를 해줬고 영양만점 죽나눔 봉사, 명절음식 나눔 봉사 등을 통해 1,000여 가구에 따뜻한 온기가 전달됐다.

거동이 불편한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안전손잡이 설치와 노후전선 개선, 무선으로 불을 켜고 끌수 있는 무선 LED 전등 교체 사업도 좋은 반응을 얻었다.

바리스타 자격증을 취득한 장애인으로 구성된 장애인 일자리카페를 비롯해 각 읍면, 장애인종합복지관,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장애인직업재활시설 등 18개 근무처에 85명이 일자리를 찾았다.

장애인 이동권 확보를 위해 14개 읍면에서 장애인 휠체어 무료 대여사업을 추진했고, 기존 설치된 13개소 외 먼거리의 면사무소 3개소에 장애인 전동보장구 무료충전소가 확충됐다.

국가보훈대상자와 국가유공자에 대한 예우를 강화해 1만6,829명에게 보훈·참전명예수당을 지급했고, 특별위로금을 4,216명에게 연 30만 원을 지원했다. 아이들의 보훈의식 UP, 역사이야기 프로그램 추진을 통해 세대 공감 프로그램도 운영해 주목받았다.

해남군 관계자는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올해 해남군은 민관이 협력해 더 행복하고 따뜻한 해남만들기를 위한 목표를 향해 달려왔다.”며 “내년에도 세심하고 촘촘한 수요자 중심의 복지행정을 통해 군민의 안정된 삶을 보장하는 행복하고 든든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김은영 기자 전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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