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권 존중의 청소년올림픽대회 협력 지원

유니세프 한국위원회는 스포츠활동 속 아동권리 옹호의 노력으로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에 교육자료를 지원한다고 20일 밝혔다.

내년 1월 19일~2월 1일까지 전개되는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은 스포츠를 통해 평화로운 공존과 화합을 이루며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 나간다는 비전을 담아, 청소년올림픽 최초로 인권위원회를 출범하고 인권헌장을 제정하며 아동권리 옹호에 대한 의지를 천명한 바 있다.

유니세프 한국위원회는 아동권리 증진의 일환으로 스포츠환경에서의 아동권리 옹호 활동을 국내에서 펼쳐오고 있다.

이번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가 인권존중의 계기와 실천의 장이 될 수 있도록 대회 조직위와 함께 강원도 내 일선 학교에 유엔아동권리협약 자료를 배포하며, 스포츠와 아동권리에 대한 인식 제고에 앞장서게 된다.  

유니세프 한국위원회는 국내에서 ‘Sports for Every Child’를 통해 어린이들이 안전하고 즐거운 환경에서 스포츠에 참여할 수 있도록 국민체육진흥공단 등 다양한 기관과의 협력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80여 개국 1만5,000여 명의 청소년들이 참여하는 이번 올림픽 대회는 개최에 앞서 ‘차별 금지’, ‘육체적·정신적 건강에 대한 권리 보호’, ‘표현의 자유 존중’ 등 대회 기간 동안 청소년·관계자들이 준수해야 할 9가지 실천 내용을 담은 인권 헌장을 제정했다.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조미진 사무총장은 “인권위원회 출범과 인권헌장 제정 등 인권 존중의 올림픽대회를 위한 조직위 관계자들의 노고에 감사를 전한다.”고 밝혔다.

이어 “전 세계 청소년들이 이번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에서 건강한 스포츠의 가치와 함께 서로를 존중하는 소중한 경험을 할 수 있길 바라며 유니세프 한국위원회도 스포츠환경에서의 아동권리 옹호가 더욱 확대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박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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