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회복지협의회, ‘2023 사회공헌 백서’ 발간

2022년 우리나라 100대 기업의 사회공헌 지출 규모가 1조9,100억 원으로 2021년 1조5,684억 원 보다 2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출규모를 공개한 기업의 총 매출대비 0.16%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최근 발간한 ‘2023 사회공헌백서’에 따르면, 기업의 사회공헌 지출 비용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가운데 100대 기업은 381개, 35대 공기업은 117개의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운영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100대 기업 사회공헌 프로그램은 사회복지 분야가 149개(39.1%)로 가장 많았으며 교육과 환경보호 분야가 각각 47개(12.3%)로 뒤를 이었다. 

35대 공기업은 사회복지 분야 65개(55.6%), 지역상생 분야 16개(13.7%), 환경보호 분야 12개(10.3%)로 나타나 기업들이 사회복지를 위한 사회공헌에 많은 노력과 투자를 하고 있었다.

또한 국민 1,500명, 이해관계자 221명, 실무자 142명을 대상으로 기업사회공헌 인식도를 조사한 결과, ‘기업의 사회공헌은 사회문제 해결 및 지원을 위해 이루어져야 한다’는 응답이 가장 많아 기업사회공헌이 우리 사회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는 믿음이 반영된 결과로 해석됐다. 

한국사회복지협의회 김성이 회장은 “앞으로 사회공헌이 지향해야 할 목표가 무엇이어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을 이번 백서에 담았다.”며 “기업의 사회공헌 활성화를 위해 사회공헌 현황과 트렌드를 분석하고, 국민과 이해관계자의 공감대 형성을 통해 지속가능한 복지사회를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박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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