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부터 청각장애인을 위한 후원 지속해 총 1억 원 후원
사랑의달팽이 고액후원자 클럽 ‘소울리더’ 8호 등재
“청각장애인을 위한 후원 지속할 것”

사랑의달팽이는 비투비 임현식이 사랑의달팽이 고액후원자 클럽인 ‘소울리더’ 8호에 등재됐다고 29일 밝혔다. 

소울리더는 사랑의달팽이 고액후원자클럽으로 누적 후원금이 9,900만 원 이상이 되면 자동으로 가입된다. 

임현식은 2017년부터 후원을 지속해 왔으며, 지난 22일 3,000만 원을 후원하면서 누적 후원금이 1억 원이 됐다. 

현재까지 후원금은 7명의 청각장애인에게 소리를 선물하는 데에 사용됐고, 이번에 전달한 후원금도 청각장애인의 인공와우 외부장치 교체지원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임현식은 2017년 그룹 비투비가 ‘그리워하다’로 활동 시 수어 안무를 선보이며 청각장애인 지원에 관심을 갖게 됐다. 당시 청각장애인에게 소리를 찾아주는 사랑의달팽이 활동에 공감하며 매년 후원을 지속해 왔다. 

지난 11월 25일에는 사랑의달팽이 클라리넷앙상블 정기연주회에 참석해 청각장애인 단원들의 공연을 관람했으며, 공연 후 감동의 메시지를 전하기도 했다.

임현식은 “음악을 하며 가장 큰 사랑과 행복을 얻은 사람으로서 시간을 더할수록 그 역할에 무게도 느껴진다. 누군가에게 소리가 어떤 것인지 진지하게 생각하는 과정에서 작은 시작이었지만 저에게 더 열심히 일할 이유를 주기에 감사하는 마음.”이라며 “후원을 통해 소리를 듣게 된 이들에게도 저의 음악이 닿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사랑의달팽이 김민자 회장은 “청각장애인을 위해 꾸준한 나눔을 실천한 임현식 후원자에 큰 감사를 전한다.”며 “청각장애인에게 소리를 선물하는 일에 투명하고 꼼꼼하게 사용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사랑의달팽이는 경제적 어려움으로 소리를 듣지 못하는 청각장애인을 위해 ‘소리선물’ 캠페인을 진행 중이다. 캠페인은 사랑의달팽이 공식 누리집에서 참여할 수 있으며, 2만 원 이상 정기후원 시 ‘소울백 굿즈’를 증정한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박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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