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회 ‘대한민국 체인지메이커 시상식’ 열려
사회의 문제 해결을 위해 활동한 혁신가 발굴

ⓒ한국사회복지협의회
ⓒ한국사회복지협의회

한국서부발전과 한국사회복지협의회는 9일 한국서부발전 본사(태안)에서 ‘제5회 대한민국 체인지메이커’ 시상식을 개최했다.

올해로 5회째를 맞는 대한민국 체인지메이커 시상식은 한국서부발전이 주최하고, 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주관하는 행사다. 우리 사회의 다양한 문제 해결을 위해 혁신적인 활동을 펼쳐온 혁신가들을 발굴해 시상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한국서부발전 박형덕 사장과 한국사회복지협의회 김성이 회장, 보건복지부 신현두 사회서비스자원과장, 다음세대재단 방대욱 대표이사(심사위원), 수상자(5명), 역대 수상자(2명) 등 약 70여 명이 참석했다.

시상식을 통해 복지, 교육·문화, 환경, 재난안전 부분에서 혁신적 활동을 통해 공공의 이익과 공동체 발전에 기여한 5명의 체인지메이커들에게 한국서부발전 표창장이 수여됐다.

이날 수상자에게는 각 1,000만 원의 상금과 표창장, 상패가 수여됐으며, 복지 분야 체인지메이커로 선정된 코끼리공장 이채진 대표이사에게는 보건복지부 장관상이 추가로 주어졌다.

특히, 이채진 대표는 폐장난감을 활용한 순환 모델 개발로 시니어와 발달장애인 일자리를 창출하고, 연간 5만 여 개의 장난감을 취약계층 아동복지시설에 무상 제공하는 등 고용과 복지의 선순환 생태계 조성에 앞장선 공로를 인정받았다.

한편, 대한민국 체인지메이커 시상식은 한국서부발전과 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혁신 모델을 선도하고, 지속가능 변화를 만들어 나가는 체인지메이커를 발굴해 대외적으로 알리기 위해 2019년부터 시작했다. 현재까지 29명의 체인지메이커를 발굴했다.

이번 대한민국 체인지메이커로는 이채진 대표와 함께 △플립 박경돈 대표이사(복지 분야) △119레오 이승우 대표(환경 분야) △더프라미스 김동훈 상임이사(재난안전 분야) △니트생활자 박은미 대표(교육문화 분야)가 선정됐다. 

한국서부발전 박형덕 사장은 “이번 시상을 통해 전국의 체인지메이커들에게도 조금이나마 힘이 되길 바란다.”며 “혁신적인 사업모델이 확산돼 모두가 잘 사는 따뜻한 공동체로 발전을 도모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국사회복지협의회 김성이 회장은 “대한민국 체인지메이커 시상 프로그램을 통해 혁신가를 발굴하고 지원함으로써 변화의 씨앗을 뿌리고, 그 가치를 확산시켜 지속 가능한 변화를 실현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박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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