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섬옥수 대전역점 신규 운영업체로 ‘현대트랜시스’ 선정
기존 장애인 근로자 전원 채용으로 장애인 일자리 안정화 기여

ⓒ한국장애인고용공단
ⓒ한국장애인고용공단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하 공단)은 지난 19일 중증 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위한 철도역 네일케어 ‘섬섬옥수’ 대전역점 개소식을 진행했다. 

섬섬옥수는 공단, 한국철도공사, 민간기업이 공동으로 협력해 장애인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오송역, 광명역점을 추가 개소해 총 10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섬섬옥수 대전역점은 2020년 민·관이 협업해 운영하는 사회공헌형 형태로 개소, 지난 2023년 12월 운영을 종료했다. 공단은 장애인 근로자의 고용 안정을 위해 8월부터 인수기업을 모집했고, 현대트랜시스를 신규 운영 기업으로 선정했다.

현대트랜시스는 장애인 근로자를 직접 고용해, 올해부터 5년간 대전역 매장 운영에 관한 사항을 총괄하게 된다. 한국철도공사와 국가철도공단은 대전역 내 매장 공간을 무상으로 제공하며, 공단은 보조공학기기 등 장애인 근로자 고용 관리에 관한 사항을 지원할 예정이다. 

공단 조향현 이사장은 “장애인 근로자들이 일자리를 잃지 않고, 새로운 시작을 할 수 있도록 협력해준 관계 기관에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공단은 장애인의 고용 환경에 빠르게 대응해, 안정적인 직업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트랜시스는 지난 11월 공단과 연계해 미술작가로 5명의 중증 장애인을 채용했으며, 이번 섬섬옥수 사업을 통해 중증 장애인 5명을 추가 고용하는 등 장애인 고용을 지속적으로 늘려가고 있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박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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