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기부자 이은지, 웰컴휠 캠페인을 위해 그린라이트에 100만 원 기부
그린라이트, 기아 지정기부로 ‘웰컴휠 캠페인’ 성료… 2024년 확대 추진 예정

ⓒ그린라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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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라이트는 지난해 기아의 지정후원으로 지역사회 교통약자를 환영하는 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지역사회 접근 향상 캠페인 ‘웰컴휠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번 개인 기부자로 참여한 이은지 씨는 인대가 파열되는 사고로 인해 일시적으로 휠체어를 사용하면서 교통약자의 접근성에 관심을 가지게 됐고, 우연히 동대문구 음식점에 보급된 웰컴휠 캠페인의 초경량 이동식 경사로를 경험한 후 기부를 결정했다.

이은지 씨는 생일에 선물을 받는 대신, 기부금을 받는 ‘생일 기부 프로젝트’를 진행해 지인 42명의 기부금 74만 원과 본인 사비 26만 원을 더해 100만 원을 만들어 기부했다.

한편, 그린라이트는 지난해 서울시장애인복지관협회와 함께 지역사회 접근 향상 캠페인 공모를 진행해, 서울 지역 내 장애인복지관 3기관을 선정해 각 기관의 지역을 기반으로 캠페인을 진행했다.

동대문구, 은평구, 동작구 등 81개 매장에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초경량(4kg) 이동식 경사로를 보급하고, 참여 매장의 정보가 취합된 온·오프라인 지도도 함께 제공해 휠체어·유아차 사용자 등 교통약자의 지역사회 접근 향상을 도모했다.

그린라이트는 올해 역시 기아 지정후원으로 웰컴휠 캠페인을 확대 진행할 예정이다.

또, 지난해 참여 매장을 대상으로 모니터링을 진행해 이용자에 대한 만족도 조사와 손망실 이동식 경사로 교체 등 지속적으로 관리할 예정이며, 온라인 지도도 업데이트 할 예정이다.

그린라이트는 지속적으로 웰컴휠 캠페인 추진을 위해 기아와 논의 중이며, 올해도 휠체어·유아차 사용자 등 접근이 어려운 교통약자의 시설 접근성 향상과 함께 지역사회 상권 활성화를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박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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