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적십자병원은 관내 건강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무료 예방접종 지원사업’을 성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대한적십자사 김철수 회장이 RCHC(적십자 고액 기부자 클럽) 230호로 가입하며 쾌척한 기부금을 활용해 이뤄졌다.

취약계층 예방접종 지원사업은 만성질환을 가진 지역 내 의료 취약계층, 지역자활센터 근로자 등의 질병 예방과 건강권 보장을 위해 실시됐다.

보건소와 지역자활센터로부터 대상자를 의뢰받아 비용 부담이 커 지역사회 요구도가 큰 대상포진과 폐렴구균 백신접종을 총 115명에게 무상으로 제공했다. 또, 접종 결과를 의뢰기관에 회신함으로써 지속적인 관리가 이뤄질 수 있도록 했다.

기관과 개인의 적극적인 참여로 이뤄진 본 사업은 사업비가 2개월 만에 조기 소진될 만큼 호응이 좋았으며, 의료 취약계층의 질병에 대한 두려움과 비용에 대한 부담감을 감소시킬 수 있었으며 대상자 만족도는 94%로 매우 높았다.

문영수 병원장은 “김철수 회장의 기부로 이번 사업이 가능했다.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며 “예방접종 지원의 필요성이 확인된 만큼, 앞으로도 취약계층 예방접종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진행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박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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