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와 함께 베트남 등 외국어 홍보물 배포 호응

전라남도는 나주 목사고을 전통시장에서 도로명주소 사용 활성화와 지적재조사사업 도민 참여를 위해 나주시와 함께 합동 홍보를 추진했다고 8일 밝혔다.

이날 홍보에는 다문화가정 등 전남에 거주하는 외국인을 위해 영어, 중국, 베트남, 필리핀, 태국어로 된 홍보물과 재조사 사업의 이해를 돕는 홍보용품을 배부해 큰 호응을 얻었다.

도로명주소의 원리 및 새롭게 도입되는 주소 제도인 사물 주소, 상세 주소, 기초번호, 국가지점번호 등의 부여 원리 및 활용 방법에 대한 안내가 담겨 있다.

또한 앞으로 주소 체계 고도화에 포함된 전통시장, 농산물직판장 등 사람들이 왕래가 많은 대단위 시설물에 대한 상세 주소를 부여해 누구나 쉽게 우편물을 받을 수 있고, 긴급 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방법 등 미래의 주소 체계 구축에 대한 설명도 포함됐다.

전남도는 지금까지 도민들이 쉽게 도로명주소를 이용하도록 주소정보시설물 70만 개를 설치·운영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10년 이상 노후화된 안내시설물에 대한 교체 및 정비를 진행할 예정이다.

김승채 전남도 토지관리과장은 “이번 설 맞이 전통시장 홍보를 통해 도민과 다국적의 거주민들이 도로명주소의 원리를 좀 더 쉽게 이해하고 사용하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고, 주민 동의가 필요한 재조사사업에도 적극 참여하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이영춘 기자 전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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