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치구 장애인생활체육지도자 70여 명 대상… 장애인스키 교육 실시
코웨이 휄체어농구단 보조강사로 참여… 장애인스키 교육, 시범 지원

ⓒ서울특별시장애인체육회
ⓒ서울특별시장애인체육회

서울특별시장애인체육회는 지난 14일~16일까지 하이원리조트에서 ‘장애인생활체육지도자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했다.

해당 기간에 서울특별시장애인체육회는 장애인스키에 관한 교육을 진행했다. 스키는 타 종목에 비해 높은 비용과 낮은 접근성으로, 비장애인에게도 다소 배우기 힘든 종목으로 꼽히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장애인스키를 전문적으로 가르칠 수 있는 인력은 절대적으로 부족한 상황이다. 동계스포츠를 배우고 싶다는 현장의 요구도 높은 점을 반영해 이번 교육이 실시됐다.

교육 일정은 전 대한장애인스키협회 황성호 사무국장의 이론 수업으로 시작됐다. 장애인스키의 역사와 규정, 장애유형별 등급분류와 필요한 장비 등에 대한 자세한 설명과 더불어, 현장에서의 실제 사례를 사진 자료로 제공하면서 참가자들의 이해를 도왔다. 

장애인생활체육지도자들은 장애인스키를 입문하는 과정에서 우려되는 사항들에 대해 문의했고, 지도 경험이 있는 참가자들은 정확하게 알지 못했던 부분을 질의하며 역량을 강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실기교육은 코웨이 휠체어농구단도 함께 했다. 특히, 곽준성 선수와 윤석훈 선수는 직접 시범을 보이면서 지도 시 유의해야 할 점과 장애인 참가자에게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는 방법 등을 공유해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서울특별시장애인체육회 이장호 사무처장은 “장애인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서는 우리 지도자들의 역할이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서울시장애인체육회는 지도자들이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박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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