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각장애인은 라면 물 어떻게 맞춰요?”… 한시련, 유튜브 영상 제작

시각장애인은 라면물을 어떻게 맞추는 걸까 영상 이미지.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시각장애인은 라면물을 어떻게 맞추는 걸까 영상 이미지.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시각장애인은 라면 물을 어떻게 맞출까. 그 궁금증을 담은 영상이 공개됐다.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이하 한시련)는 GS리테일 후원을 통해 시각장애 인식개선 영상을 제작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영상은 10분 이내의 토크형 스토리로 구성돼 있다. 이야기 주제는 현대 라이프스타일의 필수품이라 할 수 있는 국민 식품인 ‘라면’이다.

토크는 시각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서로 누구인지 모르는 블라인드 상태로 시작된다. 각자 좋아하는 라면과 라면 물 맞추는 법, 시각장애인이 라면 정보를 확인 할 수 있는 방법 등을 자연스럽게 이야기하면서 서로를 점차 알아간다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특히, 라면 물 계량법 부분에서는 ‘눈대중’과 ‘손대중’이라는 자신만의 감각적 표현을 사용함으로써 서로 다름을 이해하고 동시에 공감을 공유하는 반응을 살펴볼 수 있다.

또한 최근 시각장애 분야에서 사회적 이슈로 떠오르는 식품계의 점자표시와, 안내견의 자유로운 출입 사회를 만들기 위해 인식 개선 확산이 필요한 ‘안내견 환영 스티커’ 부착 내용을 언급하며 일상생활에서 시각장애와 관련된 내용을 한 번 더 상기 할 수 있도록 한다.

영상은 한시련의 유튜브 공식채널(www.youtube.com/@kbuwel)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보다 쉬운 내용 접근을 위해 숏폼 쇼츠(Shorts, 짧은 길 영상) 콘텐츠도 함께 제공 된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정두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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