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8년부터 시작된 모금 캠페인 ‘2024 희망온돌 따뜻한겨울나기’ 성료

서울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이하 서울 사랑의열매)는 서울시와 함께 지난해 11월 15일부터 지난 14일까지 추진한 ‘2024 희망온돌 따뜻한겨울나기’ 캠페인이 역대 최고 모금액인 503억 원을 달성하며, 서울시민들의 뜨거운 참여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28일 밝혔다.

희망온돌 따뜻한겨울나기은 1998년부터 시작된 지역 중심의 모금 캠페인으로 지역에서 모인 기부금으로 지역 내 취약계층을 지원하고 있으며, 서울 사랑의열매와 서울시와 25개 자치구가 함께 협력하고 진행하고 있다.

올해 진행된 희망온돌 따뜻한겨울나기는 전년대비 104.6%(지난해 481억 원)를 넘긴 503억 원을 달성하며, 최초로 500억 원을 넘긴 모금액을 달성했다.

특히, 이번 캠페인에는 떡국떡 판매 수익금을 기부한 봉사단, 스타의 이름으로 선한 영향력을 나눈 팬클럽, 바자회 수익금을 기부한 기업 등 따뜻한겨울나기 기간 내내 다양한 방법으로 서울 시민들의 기부 참여가 이어져 눈길을 끌었다.

서울 사랑의열매 관계자는 “사랑의열매 지원을 받은 여성 노숙인들이 지역사회에 복귀해서 이제는 이웃돕기 성금을 기부해 주시는 등 나눔의 선순환이 서울을 따뜻하게 만드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고 밝혔다.

서울 사랑의열매 김재록 회장은 “올해 희망온돌 따뜻한겨울나기를 시작할 때는 장기간 이어지는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예상했지만, 어려운 상황에도 이웃을 먼저 살피려는 서울 시민들과 기업들이 적극적으로 나눔의 손길을 보내 주신 덕분에 목표를 달성할 수 있었다.”며 감사를 표했다.

한편, 캠페인 기간 내 모아진 성금은 서울시와 25개 자치구와 협력해 서울지역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다양한 분야에 사용된다.

지난 2023 캠페인에 모아진 성금은 긴급지원, 에너지 취약계층 지원 등으로 사용됐다. 올해 2024 캠페인에 모아진 성금은 지역사회 현안문제에 신속한 대응 뿐만 아니라 고독사 예방을 위한 사회적 고립가구와 일상회복을 위한 취약계층 지원, 돌봄 사각지대 가족을 위한 돌봄 사업 등에 사용 될 예정이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정두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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