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교육지원청, 공감과 소통의 비폭력대화 'The 공감교실'운영

전라남도 곡성교육지원청은 신학기부터 관내 희망교를 대상으로 학교로 찾아가는 ‘공감과 소통의 비폭력대화, The 공감교실’을 운영하고 있다고 6일 밝햤다.

The 공감교실은 학생들간의 갈등이 주로 비공감 언어에서 비롯되고 있다는 점에서 출발하여 학생들이 서로 존중하는 공감 대화법을 익혀 안정된 학교생활을 보낼 수 있도록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현재까지 초․중․고 8교가 신청해 이번달 운영을 준비하고 있으며 계속해서 학기중에도 신청을 받아 학교로 찾아갈 예정이다.

지난 5일 곡성중앙초 4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첫 문을 연 The 공감교실에서는 학생들이 ‘불편한 감정을 안전하게 표현해보기, 연결과 공감의 대화법 익히기, 욕구와 느낌 연결하기, 자신의 감정카드 선택하기’ 등의 다양한 활동을 통해 서로 소통하고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The 공감교실에 함께 참여한 곡성중앙초 교사는 “대부분의 학교폭력은 학생들이 무의식적으로 하는 폭력적 언어에서 비롯된다. 서로 존중하고 공감하는 대화 방법을 익혀 새학년을 시작하니 앞으로 생활지도에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 ”고 말했다.

노명숙 교육장은 “함께 공감하고 소통하는 건강한 대화는 교실을 넘어 삶을 풍요롭게 할 수 있다. 학생들이 교실에서 배운 공감 대화법을 꾸준히 연습해서 일상에서 마주치는 갈등을 평화롭고 슬기롭게 해결해 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이영춘 기자 전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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