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5L 단일공급에서, 2L 공급 단위 추가

광양시는 이달부터 최근 친환경제제로 주목받고 있는 농업용미생물을 기존 5L 단일공급에서 2L 공급 단위를 추가했다고 지난 5일 밝혔다.

시는 친환경 미생물제제의 오남용을 방지하고 농업인들이 영농규모에 따라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세분화해 공급한다.

친환경 미생물제제는 농작물 병해충 예방·방제, 작물의 생육과 수량 증대, 토양 건강 증진 등에 효과가 있어 농업인들의 경영비 절감과 지역 내 안전 농산물 생산에 기여하고 있다.

친환경 농업을 실천하고자 하는 농업인들의 수요가 꾸준히 증가함에 따라 지난해 고초균 등 6종의 미생물제제 250톤을 농가에 공급했다.

광양시농업기술센터에서 공급하는 미생물제제는 고초균, 유산균, 광합성균, 클로렐라, 비티균, 비브이균 기존 6종에 광양시토착미생물 지와이균(GY15, Bacillus velegensis)을 새롭게 추가해 총 7종의 미생물이 공급된다.

미생물제제는 오남용을 막고 적절한 사용을 지도하기 위해 연중 실시하는 농업용미생물 활용교육을 이수한 뒤 공급받을 수 있다.

김동훈 작물환경팀장은 “공급 단위를 세분화함으로써 미생물제제의 불필요한 오남용을 막고 농업인들이 미생물을 보다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제공해 지속가능한 농업 실천에 도움이 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이영춘 기자 전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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