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진성 동구의원, “비상한 상황, 비상한 각오로 함께 문제 해결 노력해야”

광주광역시동구의회 노진성 구의원 ⓒ광주광역시동구의회
광주광역시동구의회 노진성 구의원 ⓒ광주광역시동구의회

광주 동구의회 노진성 의원이 지난 8일 제307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에 나서 저출생 문제 위기를 지적하고 구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노력해 주길 주문했다.

노 의원은 “저출생 문제는 출산, 양육, 정주 여건, 일자리 등을 포괄하는 종합적인 문제.”라 강조하며, ‘저출생 컨트롤 타워’를 중심으로 체계적으로 관련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이어 “일회성 지원이 아닌 생애주기별 양육지원 대책이 필요하다. 성년 이전까지 중단없이 지원함으로써 가정에 편중된 양육 부담을 덜어줄 필요가 있다.”며 “분유, 기저귀는 아이를 키우는 데 필수품이다. 관련 사업을 펼치는 데 수반되는 예산을 면밀히 분석해 ‘육아 필수품 지원 사업’을 구상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또한, 결혼을 결심하는 데 앞서 주거 공간 마련이 큰 장벽으로 느낀다는 통계를 소개하며, 많은 신혼부부에게 호응받고 있는 주거 지원 사업을 구에서도 적극 검토해 보길 요구했다.

이밖에도 이용이 저조한 관내 기업의 일-가정양립제도 이용률을 높이기 위한 방안 마련을 주문하고, ‘기회 발전 특구’ 지정에 따라 들어올 기업의 이목을 끌기 위해 선제적으로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노 의원은 “저출생 관련 사업을 하기 위해 많은 예산이 수반할 것.”이라며 “저출생 문제의 심각성에 걸맞은 예산 구조조정과 고향사랑기부제를 이용해 기금사업을 적극 발굴하고 지정 기부를 활용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김영환 기자 광주호남]

저작권자 © 웰페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